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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특히 미국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제외하면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화솔루션의 3분기 실적부터 미국 태양광 사업 현황, 부문별 실적, 향후 전망까지 핵심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한화솔루션 3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크게 하회

한화솔루션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9,486억원, 영업이익 9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685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한화솔루션 3분기 주요 실적

  • 매출: 3조 9,486억원
  • 영업이익: 905억원
  • 당기순이익: 685억원
  • 매출 증가율: 전년 동기 대비 17.37%

시장 전망치와 비교하면 차이가 더욱 뚜렷합니다.

구분실제 실적시장 전망치

매출 3조 9,486억원 4조 7,520억원
영업이익 905억원 2,105억원

매출은 예상치보다 약 16.9% 낮았고, 영업이익은 약 57% 하회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은 부담 요인입니다.

2. AMPC 제외하면 영업손실 약 1,213억원

이번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미국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즉 AMPC입니다.

한화솔루션의 3분기 영업이익에는 AMPC 2,118억원이 반영됐습니다.

이를 단순 차감하면 영업손익은 약 1,213억원 적자입니다.

이는 발표된 영업이익만으로 사업 자체의 수익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의 세액공제 혜택이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다음 항목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AMPC를 제외한 사업 자체의 수익성
  • 미국 태양광 모듈 판매량과 판매가격
  • 원재료 및 제조 비용 변화
  • 관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의 영향

결국 중요한 것은 세액공제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안정적인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하는지 여부입니다.

3. 미국 태양광 사업, 판매량은 증가

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3분기 매출 2조 1,632억원, 영업이익 1,0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모듈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3분기 태양광 모듈 판매량은 2GW로, 전 분기보다 0.7GW 늘었습니다.

특히 미국향 판매량은 1.6GW를 기록했습니다. 전 분기보다 0.7GW 증가하며 전체 판매량 확대를 이끌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국내 콘텐츠 우대(DCA) 규정을 충족하는 모듈에 대한 수요도 주목할 만합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카터스빌 공장의 DCA 모듈은 2027년 물량까지 판매가 완료됐습니다.

다만 판매량 증가가 곧바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현지 사업에서는 EPC 프로젝트 지연과 인력 확보 어려움, 추가 비용 증가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러한 영향이 3분기뿐 아니라 4분기 실적에도 부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판매량은 늘었지만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미지 삽입 위치: 태양광 패널 또는 미국 태양광 공장 사진]

이미지 캡션: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판매량을 확대하고 있는 한화솔루션. 향후 수익성 개선 여부가 중요합니다.

4. 케미칼 부문 적자 전환… 원가 부담 지속

케미칼 부문도 부진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1조 3,426억원, 영업손실은 4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 분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입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유가 하락에 따른 역래깅 효과가 지목됐습니다.

역래깅 효과란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높은 가격으로 매입한 원료가 제품 원가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악화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원재료 가격이 하락한다고 해서 기업의 이익이 바로 개선되는 것은 아닙니다.

재고와 판매가격, 원료 투입 시점 등에 따라 오히려 수익성이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케미칼 부문의 실적 회복 여부는 원재료 가격뿐 아니라 제품 가격과 마진 흐름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5. 첨단소재 부문은 선방… 지분법손익은 적자 전환

모든 사업 부문이 부진했던 것은 아닙니다.

첨단소재 부문은 3분기 매출 2,919억원, 영업이익 3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북미 태양광 소재의 안정적인 판매가 이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지분법손익은 부진했습니다.

  • 2분기: 1,490억원 이익
  • 3분기: 880억원 손실

전 분기 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회사 측은 전 분기의 일회성 효과가 사라지고 고가 원료 투입 효과가 나타나면서 지분법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한화솔루션의 전체 실적을 분석할 때는 개별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뿐 아니라 지분법손익과 일회성 요인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6. 4분기 실적 전망도 어둡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향후 실적 전망입니다.

한화솔루션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당초 예상보다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개선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제시했던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주가는 과거 실적뿐 아니라 앞으로의 실적 전망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향후 확인해야 할 핵심 변수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EPC 프로젝트 지연이 해소되는지 여부입니다.

현지 인력 부족과 추가 비용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수익성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미국 태양광 사업의 판매 증가가 실제 이익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판매량이 늘더라도 비용 부담이 크다면 이익 증가 폭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셋째, AMPC를 제외한 영업손익이 개선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세액공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적인 사업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7.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일정 유지

한화솔루션은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인 페로브스카이트의 상용화 계획도 밝혔습니다.

회사는 2028년 말 양산을 시작하고, 2029년 상용화에 나선다는 기존 일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차세대 태양광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기술 개발과 실제 양산, 상업적 수익 창출은 서로 다른 단계입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평가할 때는 상용화 일정뿐 아니라 기술 경쟁력과 생산 비용, 실제 수요 및 수익성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지 삽입 위치: 차세대 태양전지 또는 태양광 기술 관련 이미지]

이미지 캡션: 한화솔루션의 중장기 성장 동력 중 하나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일정과 실제 사업 성과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8. 한화솔루션 실적, 앞으로 무엇을 봐야 할까?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핵심 항목주요 내용

3분기 실적 매출 3조 9,486억원, 영업이익 905억원
시장 전망치 영업이익 2,105억원으로 예상보다 부진
AMPC 2,118억원 반영
미국 태양광 모듈 판매량 증가, EPC 비용 부담 지속
케미칼 영업손실 447억원으로 적자 전환
4분기 전망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차세대 기술 페로브스카이트 상용화 일정 유지

앞으로 한화솔루션을 살펴볼 때는 단순한 매출 증가보다 실질적인 수익성 회복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태양광 모듈 판매 확대가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지, EPC 프로젝트 관련 비용이 줄어드는지, AMPC를 제외한 영업손익이 개선되는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마무리

한화솔루션의 2026년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지만 시장 기대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미국 태양광 모듈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EPC 프로젝트 지연과 비용 부담이 수익성 개선을 제한했습니다. 케미칼 부문도 적자로 전환하면서 사업 부문별 실적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회사가 4분기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단기적인 실적 부담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미국 태양광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EPC 비용 정상화, AMPC를 제외한 영업손익의 변화 등을 꾸준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출 성장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이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